2019년 4월 26일 금요일
아가 5:2-16
[아 5:2]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, 나의 사랑, 나의 비둘기,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 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,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
[아 5:3]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
[아 5:4] 내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매 내 마음이 움직여서
[아 5:5] 일어나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 때 몰약이 내 손에서, 몰약의 즙이 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떨어지는구나
[아 5:6] 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는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노라
[아 5:7]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이 나를 만나매 나를 쳐서 상하게 하였고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 나의 겉옷을 벗겨 가졌도다
[아 5:8] 예루살렘 딸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한다 너희가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
[아 5:9] 여자들 가운데에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이같이 우리에게 부탁하는가
[아 5:10] 내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 가운데에 뛰어나구나
[아 5:11] 머리는 순금 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 같이 검구나
[아 5:12]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우유로 씻은 듯하고 아름답게도 박혔구나
[아 5:13]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는구나
[아 5:14]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고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구나
[아 5:15] 다리는 순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고 생김새는 레바논 같으며 백향목처럼 보기 좋고
[아 5:16] 입은 심히 달콤하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딸들아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
요약
또 다시 술람미 여인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. 사랑하는 자가 찾아와 집으로 들어오길 원하지만, 자신이 나가기에 번거로운 일들이 많아 주저하고 있습니다. 그러다가 마음이 움직여 문을 열지만, 그 사람은 이미 떠나버렸습니다. 이 여인은 잃어버림에 대한 그리움으로 찾아 해멥니다. 마치 주님을 잃어버린 우리들의 모습과 같습니다.